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 2009/10/09 15:48
- finetia.egloos.com/1956934
- 덧글수 : 4
+
지난번에 걸어가다가 허리를 살짝 다친 이후로 병원에도 다녔지만 아직도 살살 아프다.
막 못 움직일정도로 아픈것도 아니고 은근히 은은히 아픈것이 신경이 자꾸 쓰이게끔 만든다.
오늘도 수영할 때 허리가 불편해서 접영도 안하고 스타트도 안했다.
+
천고인비의 계절 가을이 되어서 그런가, 갑작스레 살이 쪘다.
그냥 딱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작년에 입었던 옷이 낑기는데 그 사실이 참 슬프다.
언니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그거 나이살이야. 다이어트해도 절대로 안빠질껄" 이랜다.
아주 그냥 저주를 퍼붓는구나. ㅠㅠ
카복시 주사라도 맞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
상당히 많은 기록을 버려버렸다.
20여권의 일기장과 아주 오래전부터 간직하고 있었던 편지들도 모두 다 버렸다.
버리기 전에 편지를 일일이 다 읽어봤는데, 지금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도 있었다.
그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를 죄다 읽어봐도 누구인지를 떠올리지 못했다.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하여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누구인지 뭐하던 사람인지 나랑 어떤 관계였는지 당최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내용상으로 유추하건데 편지만 주고 받은 사이였던 것도 아니었던 듯 한데...
내 뇌에 구멍이라도 뚫린걸까?
어떤 책에서도 확인하긴 했지만 확실히 기억은 믿을게 못되는 것 같다.
나름 상황, 장소, 행동 그러니까, 일상에 대한 기억력이 좋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왜 나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걸까.
지난번에 걸어가다가 허리를 살짝 다친 이후로 병원에도 다녔지만 아직도 살살 아프다.
막 못 움직일정도로 아픈것도 아니고 은근히 은은히 아픈것이 신경이 자꾸 쓰이게끔 만든다.
오늘도 수영할 때 허리가 불편해서 접영도 안하고 스타트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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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인비의 계절 가을이 되어서 그런가, 갑작스레 살이 쪘다.
그냥 딱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작년에 입었던 옷이 낑기는데 그 사실이 참 슬프다.
언니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그거 나이살이야. 다이어트해도 절대로 안빠질껄" 이랜다.
아주 그냥 저주를 퍼붓는구나. ㅠㅠ
카복시 주사라도 맞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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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기록을 버려버렸다.
20여권의 일기장과 아주 오래전부터 간직하고 있었던 편지들도 모두 다 버렸다.
버리기 전에 편지를 일일이 다 읽어봤는데, 지금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도 있었다.
그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를 죄다 읽어봐도 누구인지를 떠올리지 못했다.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하여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누구인지 뭐하던 사람인지 나랑 어떤 관계였는지 당최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내용상으로 유추하건데 편지만 주고 받은 사이였던 것도 아니었던 듯 한데...
내 뇌에 구멍이라도 뚫린걸까?
어떤 책에서도 확인하긴 했지만 확실히 기억은 믿을게 못되는 것 같다.
나름 상황, 장소, 행동 그러니까, 일상에 대한 기억력이 좋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왜 나는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걸까.
- 2009/10/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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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화
애자
정기훈 감독 / 최강희(애자), 김영애(최영희), 배수빈(양철민), 최일화(동팔-의사)
어쩐 일인지 영화를 보고 나니까 <엄마를 부탁해>가 생각이 났다.
비슷한 내용이지도 않았는데 이 책이 떠오른 것은 '엄마'라는 키워드때문일까.
애자의 스토리는 슬프지만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다고 느껴졌다.
애자와 그녀의 엄마의 캐릭터가 뚜렷하고 일관된데다 현실성이 있어서 그랬을까?
영화속 모녀처럼 서로 지지고 볶고 꼴보기 싫네 마네를 연발하며 싸우는 모녀 관계가 진짜 현실속에서 있을 법하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두리뭉실 화해하기도 하고..
극도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엄마의 성격상 나와 엄마는 이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지만 왠지 친구네 집 이야기같은 그런 친근함이 배어있었다.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던 모녀였지만 엄마의 병으로 인해 그러한 투닥거림조차 사랑이었다는것을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해>처럼 우리 엄마가 생각나게 만들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것.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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